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서 가방을 맨 여성이 학원가를 걷고 있다. ⓒ홍수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서 가방을 맨 여성이 학원가를 걷고 있다. ⓒ홍수형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월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체감온도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12월1일부터 4일까지의 기상정보를 30일 발표했다. 1일과 2일 예비소집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보이고 낮 최고 기온은 1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수능 기간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과 우리나라 5km 상공을 지나가는 찬 공기 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추위 정도가 정해질 것으로 밝혔다. 기상청은 수험생들에 "코로나19로 이번 수능 때는 교실을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하면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