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백악관 공보팀 최고위직은 전원 여성이다. (맨 위 왼쪽부터) 제니퍼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카린 장-피에르 부대변인 지명자, 케이트 베딩필드 공보국장 지명자, 필리 토바 공보부국장 지명자, 시몬 샌더스 부통령 대변인 지명자, 애슐리 에티엔 부통령 공보국장 지명자. ⓒ유튜브 캡처, Wikipedia
차기 백악관 공보팀 최고위직은 전원 여성이다. (맨 위 왼쪽부터) 제니퍼 사키 백악관 대변인 지명자, 카린 장-피에르 부대변인 지명자, 케이트 베딩필드 공보국장 지명자, 필리 토바 공보부국장 지명자, 시몬 샌더스 부통령 대변인 지명자, 애슐리 에티엔 부통령 공보국장 지명자. ⓒ유튜브 캡처, 공식 트위터 캡처, Wikipedia

차기 백악관 공보팀은 여성들이 이끌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대변인실, 공보국의 최고위직을 모두 여성으로 채우는 인사를 단행했다. 미 역사상 최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최초의 백악관 선임 공보팀을 발표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차기 백악관 초대 대변인엔 제니퍼 사키 인수위 선임고문이 지명됐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공보국장과 국무부 대변인을 지낸 인물이다. 백악관 부대변인엔 카린 장-피에르 캠프 선임 보좌관이 지명됐다.

백악관 공보국장에는 바이든 캠프 선대부본부장을 지낸 케이트 베딩필드가 지명됐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공보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공보부국장엔 이민자 출신으로 이민자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해온 인물이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히스패닉 미디어 담당관을 지낸 필리 토바가 지명됐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변인에는 선거 캠프 수석 보좌관이었던 시몬 샌더스, 공보국장에는 캠프 선임 보좌관이었던 애슐리 에티엔이 지명됐다.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의 공보국장에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 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엘리자베스 알렉산더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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