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00명대...지역 486명·1주 평균 400.1명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이로써 3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면서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가능성도 커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8일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4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내국인 8명, 외국인 10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6명, 부산 27명, 대구 1명, 인천 2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울산 3명, 경기 122명, 강원 33명, 충북 23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이다.

지난 22일 0시 기준 국내발생 확진자는 302명에서 23일 255명, 24일 318명, 25일 363명, 26일 552명, 27일 525명, 28일 486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 20일부터 국내발생 환자 수 200명 이상을 기록한 뒤 27일 337명, 28일 323명을 기록하며 연속 300명대 이상 발생을 유지했다. 비수도권도 지난 24일 환자 수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 25일 108명, 26일 151명, 27일 188명, 28일 163명으로 연속 100명 이상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00.1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중 하나인 400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내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가능성도 커졌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