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위암진단 받고 지난 20일 수술
권영진 대구시장이 정기건강검진에서 조기 위암진단을 받아 지난 20일 대구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이 보낸 꽃바구니와 화분들을 대구시 2층 시장 집무실 앞에 놓여있다.
권 시장은 수술 전 “코로나 19 방역대응, 내년 국비 예산 확보, 김해신공항 백지화 등 산적한 현안으로 바쁜 시기에 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 하루빨리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가 흔들림 없이 시정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26일 “수술은 잘 끝났으며 경과도 좋고 현재 회복도 빠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5일간 시장 집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해오다가 쓰러지기도 한 권 시장은 지난해 건강검진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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