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회장, 1996년부터 밀어붙인 건기식 사업 성과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 ‘랏토핏’ Ⓒ종근당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 ‘랏토핏’ Ⓒ종근당건강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전년도에 이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근당 건강의 국민유산균 ‘락토핏’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소비자 구매액 기준 약 88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품목 중 2위를 차지했다. 구매 건수 기준으로 보면 2019년부터 홍삼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프로바이오틱스 대비 홍삼의 제품 단가가 높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건기식 중 유산균 시장의 성장세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매출 1위 브랜드는 ‘락토핏’이 차지했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락토핏의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30% 성장한 26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출시 이후 큰 폭으로 성장한 락토핏은 지난 3월, 1초에 1통씩 판매되는 ‘1초 유산균’에 등극하기도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락토핏의 성공신화는 이장한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한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내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해 육성해 왔다. 특히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3개사를 연결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그리고 수험생에게 맞는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의 일상에서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편의점 CU와 협력해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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