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관리 진단 치료 Q&A…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유방암 관리 진단 치료 Q&A…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 신지민 기자
  • 승인 2020.11.25 09:35
  • 수정 2020-11-2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방암은 한국인이 가장 잘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7년 신규 유방암 환자는 2만2300명으로, 여성 발병 암 중 20.3%를 차지해 발생률 1위다. 40대 환자가 32.4%로 가장 많았고 50대(30.1%), 60대(17.5%) 순이었다. 다행히 영상의학의 발달로 조기진단율이 높아지면서 환자 생존율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유방암 4기의 5년 생존율은 34%에 불과하지만 0기는 98.3%로 생존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유방암 진단 및 치료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선정 센터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유방암 자가검진을 실시하는 여성들.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유방암 자가검진을 실시하는 여성들 ⓒ 여성신문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는 꼭 같이 해야 하나? 

보통 유방암 진단은 유방촬영술(X-Ray)과 유방초음파로 1차 검진을 실시하고 악성질환이 의심되면 추가로 조직검사에 들어간다. 유방 엑스레이(X-Ray)는 유방을 압박한 후 유방의 상하측, 내외측 엑스레이 사진을 찍는 검사로 미세석회화를 발견하는 데 유리하다. 

유방 초음파는 고해상도 초음파기기로 유방의 혹, 농양, 낭종 등을 검사한다. 종괴의 모양과 유관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 여성에게 많은 치밀유방의 경우 초음파검사로 병변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체에 무해해 젊은 환자, 임산부도 언제든 검사 가능한 게 장점이다.

유방촬영술이 검사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해 유방초음파만으로 대체할 수 없는지 문의가 많은데, 고위험군이거나 40대 이상이라면 미세석회화와 종양, 구조왜곡 등을 두루 관찰하기 위해 두 검사를 모두 받는 게 좋다.

유방암 검사주기는 얼마가 좋을까?

현재 만 40세 이상 여성은 국가암검진을 통해 2년에 1회씩 유방촬영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어 20~30대 여성도 매달 유방암 자가진단 및 주기적인 병원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특히 가족력, BRCA 돌연변이 유전자에 해당되는 고위험군이라면 1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검진 목적으로 방사선 노출이 없는 초음파검사를 권장한다.

유방 MRI검사는 어떨 때 찍나?

일반 병원에는 잘 시행하지 않는 유방 MRI검사는 유방암 환자의 유방암수술 전후, 유방성형수술 이후 보형물 상태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유방촬영술 또는 초음파검사가 불가능한 사람, 유방암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BRCA 돌연변이 유전자가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도 적용 대상이다. 유방 MRI는 고해상도 MRI 장비와 유방전용코일를 갖추고 이를 판독할 수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있어야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하므로 대학병원이나 유방특화센터를 갖춘 병원을 찾아야 한다.

유방암 수술 후 관리를 위해 어떤 검사를 받으면 좋나?

유방암은 재발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수술 후 5년 동안은 6개월~1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초음파검사 및 MRI검사가 권장된다. 암세포가 간, 뇌, 폐 등의 장기로 전이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추가 검사도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유방암은 재발이 적지 않아 ‘수술 후 10년을 봐야 완치’라는 의견도 많다. 수술 후 5년이 지나더라도 수술 받은 대학병원, 대형병원에서 이를 관리할 수 있으며, 여의치 않다면 유방특화센터, MRI 이미징센터를 갖춘 지역 병원에서도 엑스레이, 초음파, MRI 영상검사가 가능하다.

가슴성형수술 이후 유방암 검사도 가능한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미용이나 재건 목적으로 가슴성형 수술을 했더라도 정기적인 유방 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형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고, 유방암 발병 시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다.

보형물이 있어도 유방촬영술 및 초음파, MRI, 조직검사가 가능하다. 유방 엑스레이는 촬영을 위해 가슴을 강하게 압박하지만 보형물이 터지거나 움직일 위험은 적다. 조직검사 역시 검사하는 의료진의 경험이 많다면 보형물을 피해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유방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이 최선이다. 다른 질환에 비해 검사가 크게 힘들지 않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선정 센터장 ⓒ민트병원
이선정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센터장 ⓒ민트병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