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국공립-민간 통합 형태
3~7개 국공립-민간어린이집 묶어 운영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청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개념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8일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성과보고회”를 예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초구는 작년 9월 서초권역 4개 어린이집이 참여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시범사업이 도입 1년 만에 학부모와 참여 어린이집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란 인근 지역의 3~7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국공립과 민간이 지역의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보육 시스템이다. 전국에서 아직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는 국공립-민간 통합 형태의 어린이집이다. 단,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서초 모범어린이집’에 한한다.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 어린이집의 보육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공동‧공유‧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보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그 지역의 입소대기를 분석해 운영 재구조화를 시도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80%까지 확대하고, 2022년까지 모든 어린이집에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보육의 질을 높이고, 보육수급의 미스매칭을 해결하면서, 민간도 살리는 1석 3조 효과”라고 말했다.

그리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이런 새로운 보육정책 시도는 성과만큼이나 과정 또한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함께 키우는 전국 최초 신개념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되어, 인구절벽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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