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혜·백한승·조기주,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3인전

금속 공예작가 조성혜, 백한승 교수와 조기주 작가가 오는 1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갤러리오(대표 오재란)에서 ‘Celebration of Materials: 존엄함에 대한 대담’ 3인전을 연다. 갤러리오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현 주소로 옮겨 여는 재개관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세 작가는 구리, 시멘트, 목재, 은, 철 등 다양한 물질을 다루며 그를 찬미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조성혜 작가는 구리, 은, 철 등 여러 금속 재료, 특히 동판의 따뜻한 물성이 깃든 작업을 통해 예술의 존엄함이 삶의 공간 속에서 여유롭게 드러나는 작업을 선보인다.

조기주 작가는 시멘트 등 다양한 재료의 본질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적 감수성을 극대화하는 표현 기법으로 삶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을 보여준다.

백한승 작가는 은과 적동, 단풍나무 등의 다양한 재료와 신선한 감각으로 공예와 예술의 경계 넘기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