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홀서 열려...정세균 국무총리 등 참석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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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오늘(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은 ▲과거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미래의 장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장 ▲체육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며, 공식 1부(대한민국 체육 100년)와 공식 2부(국민과 함께할 100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국회의원, 역대 대한체육회장과 전 국민생활체육회장을 포함해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장, 선수 및 지도자, 동호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 창립부터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 ‘불빛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다. 이어 1956년 멜버른올림픽 복싱 라이트웰터급에 참가한 황의경 선수(90)와 1960년 스쿼밸리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참가한 김경회 선수(79)가 직접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를 낭독한다.

2년 4개월간 집필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를 기록한 ‘100년사’ 헌정도 이어진다.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 및 편찬영상분과위원장이 직접 대한체육회장에게 100년사를 헌정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람의 가치와 행복 실현’을 주제로 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기념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상영, 정세균 총리·주호영 원내대표·도종환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모범직원 대상 대한체육회장상 시상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조오련 수영 선수 헌액식이 열린다.

이어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손편지 공모전’에서 체육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배구선수 김수민(13)의 손편지 낭독, 스포츠인 교육 백년대계 비전 선포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플래그 퍼포먼스를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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