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79명, 해외유입 18명

여성신문·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지난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닷새 연속 세자리수를 보인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출국 예정자들과 시민들이 검사 등을 기다리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 9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8일(88명)이후 6일 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0명대에 육박해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97명 늘어난 2만6732명이다. 전날 124명보다 27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79명, 해외 입국자는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이다. 이것은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충남이 11명,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 16명,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관련 누적 34명,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누적 36명,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 관련 10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15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 집’ 관련 4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 관련 76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3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1명은 서울 5명, 경기·울산·강원·충북·경북·경남 각 1명 등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 확진 이후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49명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38명 증가해 2만4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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