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101명 중 수도권 확진자 81%
핼러윈, 단풍 나들이 등 주말 방역 고비

핼러윈 데이인 10월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일대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핼러윈 데이인 10월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일대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심상치 않다. 닷새째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지난달 29일 이후 사흘 만에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24명 늘어난 2만663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닷새째 세 자릿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5명, 경기가 36명으로 수도권이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81%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는 전날(10월30일) 지난 9월29일 이후 한달 만에 40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2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9명, 전남 3명, 경남 2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총 466명(치명률 1.75%)으로 늘었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46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4357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1812명이 격리 중이다.

정부는 핼러윈 데이 인파에 단풍철 나들이 행렬까지 예상되면서 이번 주말이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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