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라운드테이블 열어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개청식을 2018년 4월12일 오후 김진흥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북부지역 시장·군수 및 의장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구축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개청식을 2018년 4월12일 오후 김진흥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 북부지역 시장·군수 및 의장단,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도는 제2차 인권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도민의 인권행정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자 20일 ‘인권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개최했다.

도 인권담당관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인권정책연구소가 주관한 ‘경기도 인권라운드테이블’은 22개 시군의 추천을 통해 38명의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인권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제2차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1~2025)’ 수립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1부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제2차 경기도 인권기본계획의 수립방향과 주요내용, 의미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4개 분임으로 나누어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 △경기도의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 △다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 △경기도민의 인권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등 4개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통해 자유롭게 각자 의견을 제시한 후 분임별 발표로 마무리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도는 제2차 인권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도민의 인권에 대한 인식 현황과 정책적 욕구 등을 파악하고자 지난 5월 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ARS)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노인, 외국인 등 관련부서 직원, 인권취약계층 당사자 및 관계시설 종사자 등 9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다음달 공청회를 통해 도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다시 한번 경청할 계획이다.

박찬구 도 인권담당관은 “제2차 인권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간 경기도 인권행정의 로드맵과 같은 것”이라며 “계획수립 과정에서 도민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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