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2.2%, 국민의힘 29.6%
민주당 3.4%p 하락…국민의힘 0.7%p 상승 반전
여성 지지도, 민주당 33.1%, 국민의힘 25.6%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국민의힘이 20대 남성 지지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지지도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월 2주 차 주간집계를 발표했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2.2%로 지난주보다 3.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7%P 오른 29.6%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P로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열린민주당 8.9%(2.6%P 상승), 국민의당 5.9%(0.3%P 하락), 정의당 5.7%(0.6%P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13.4%P), 대구·경북(7.5%P), 20대(10.5%P), 40대(8.7%P), 진보층 (10.5%P) 등에서 크게 떨어졌다.

핵심 지지층인 3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40.5%로 지난주보다 1%P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국민의힘 30대 지지율은 19.6%로 전주(24.1%)보다 4.5%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민주당은 20대 지지율이 24.1%로 지난주보다 10.5%가 줄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20대 지지율은 같은 기간 6.9%P 오른 31.1%로 급상승해 민주당보다 높았다.

민주당은 남성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에 뒤졌다.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은 31.3%, 국민의힘(33.8%)보다 2.5%P 낮았다. 지난주 민주당(34.8%)과 국민의힘(35.0%)의 남성 지지율은 격차(0.2%P)보다 커졌다.

여성은 민주당을 국민의힘보다 더 지지했다. 민주당의 여성 지지도는 33.1%로 국민의힘(25.6%)보다 7.5%P가 높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1.0%P 오른 45.8%였다. 부정평가는 50.0%로 1.8%P 줄었다. 모름, 무응답은 0.8%P 오른 4.2%였다.

리얼미터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성역 없다”는 취지로 라임, 옵티머스 사건 관련해 처음으로 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가 라임, 옵티머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내 긍정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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