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세대의 파산…다음 세대의 새로운 정치 혁명 시작돼야”
“민주화세대의 파산…다음 세대의 새로운 정치 혁명 시작돼야”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0.10.18 00:17
  • 수정 2020-10-18 0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젠더+민주주의 포럼 ‘민주화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 17일 사전녹화로 진행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김은희 여.세.연 연구위원
김종민 정의당 전 부대표, 신지예 젠더폴리틱스연구소장, 심나리 386 세대유감 저자, 유창선 시사평론가 참여
10월 19일 오후 2시 유튜브 여성신문TV 스트리밍 서비스로 포럼 전체 영상 공개
‘민주화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 젠더+민주주의 포럼이 서울 서대문구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17일 오후 사전 녹화 방식으로 열렸다. ⓒ여성신문
‘민주화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 젠더+민주주의 포럼이 서울 서대문구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17일 오후 사전 녹화 방식으로 열렸다. ⓒ여성신문

민주화시대를 넘은 새로운 민주주의 정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민주화세대는 파산했으며 이제는 다음 세대로의 정치 혁명이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신문이 주최하고 젠더폴리틱스연구소가 주관한 ‘민주화세대를 넘어선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 젠더+민주주의 포럼이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여성신문사 강당에서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젠더+민주주의 포럼은 파일럿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유창선 시사평론가 △신지예 젠더폴리틱스연구소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심나리 386 세대유감 저자 △김은희 여.세.연 연구위원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종민 정의당 전 부대표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참여했다(행사 진행순서순).

발제를 맡은 유 시사평론가는 ‘민주화 세대, 그 다음의 정치를 향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 평론가는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우리는 이제는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화 세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며 “보수·진보·중도 등 이념과 가치를 불문한 모든 정치영역에서 2030 세대의 힘에 의해 정치적 세대교체의 혁명이 진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이 세대교체는 생물학적인 나이를 넘어 민주화 세대가 또한 갇혀 있던 낡은 가치를 비로소 넘어서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신지예 젠더폴리틱스 연구소장은 ‘민주주의 적신호, 민주화세대’를 주제로 전제주의 행동을 가리키는 네 가지 주요 신호와 민주화 세대에 대해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민주주의 규범에 대한 거부 △정치 경쟁자에 대한 부정 △폭력에 대한 조장이나 묵인 △언론 및 정치 경쟁자의 기본권을 억압하려는 성격이라고 짚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색 △페미니즘 독자 세력화의 필요성 △586 민주화 세대에 대한 저항 △연합에 대해 말했다.

토론에서 심나리 386 세대유감 저자는 ‘헬조선의 미필적고의’를 주제로 386세대에 대한 해석을 했다. 

김은희 여.세.연 연구위원은 “정치 영역에서의 세대교체란 단순히 나이가 젊은 정치인들로의 인적 구성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대항 헤게모니’를 구성하는 집단의 등장을 말하며, ‘시대정신’과 맞물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민주화 세대에 대해 “우리 세대는 저를 포함해 파산했다”며 “우리는 이어지는 세대에 어떤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권위주의적인 군사정부 시절에는 용인될 수 있는 태도였을지라도 현재는 바뀌어야 마땅한 작풍들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곡해하며 여전히 온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민 정의당 전 부대표는 민주화세대 문제에 대해 “규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안이 있는가의 문제”라며 “(민주화 세대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 등장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민주화 세대의 한계의 극복에 대해 “양심적 민주화 세대 중 신기득권층으로부터의 이탈 현상이 시작됐고, 3040 청년세대 스스로 독립적 정치주체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며 “당면 과제는 신기득권 정치집단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전선 형성과 기존 진보·보수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연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젠더+민주주의 포럼 참가자들. 왼쪽부터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종민 정의당 전 부대표,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유창선 시사평론가, 김은희 여.세.연 연구위원, 심나리 386 세대유감 저자, 신지예 여성신문 젠더폴리틱스 연구소장 ⓒ여성신문
젠더+민주주의 포럼 참가자들. 왼쪽부터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종민 정의당 전 부대표,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유창선 시사평론가, 김은희 여.세.연 연구위원, 심나리 386 세대유감 저자, 신지예 여성신문 젠더폴리틱스 연구소장 ⓒ여성신문

이번 포럼 사전 녹화분은 10월 19일 오후 2시 유튜브 여성신문TV(https://www.youtube.com/user/womennewskorea) 스트리밍을 통해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