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부터 이어온 국내 가장 오래된 여성 백일장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6일 개최한 '38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 온라인 행사에서 한종현(오른쪽 세 번째) 사장이 글제를 추첨하고 수석문화재단 박광순(맨오른쪽)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효관(오른쪽 두 번째) 사무처장이 참관하고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6일 오전 ‘제38회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돼 38년간 이어온 가장 오래된 국내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 수석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마로니에 전국여성 백일장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개최식과 글제 발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페이스북과 문학광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참가자들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3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발표된 글제 4개 중 택일해 글을 짓는다. 참가자들은 작성한 원고를 당일 24시까지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원고를 접수한 분에게는 동아제약 더스논 마스크, 가그린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예 창작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온라인 문학강연도 마련됐다. 행사 당일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여성 그리고, 글쓰기’라는 주제로 박서련, 박민정 소설가를 초대해 공개방송이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페이스북과 문학광장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총 30명을 선발해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하며, 각 부문 장원 작품은 문예지에 게재된다.

접수된 원고는 심사 후 수상 후보작을 선정해 온라인으로 공개 검증을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는 다음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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