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짜 사나이2’를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출연자 이근 예비역 대위의 채무와 관련해 시작한 논란은 다른 출연자인 로건 교관, 정은주의 불법 성매매와 몸캠 피싱 영상 폭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정배우가 14일 진행한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로건 교관으로 추정되는 몸캠 피싱 영상을 공개했다. 주요 부위는 가렸으나 얼굴과 벗은 상위가 모두 드러났다.
정배우는 “해당 사진을 공개하기 전 변호사와 상의를 거쳤는데 이미 인터넷에 유출돼 있던 사진이라 상관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일반인 피해자의 사생활 영상을 함부로 공개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정배우는 이에 맞서 “나는 진실을 알려주는 직업이다. 일반인이 아닌 공인, 연예인의 사건이다. 엄격한 도덕성이 싫으면 그런 잘못을 안 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전날 로건·정은주 교관이 불법 퇴폐업소 성매매 의혹과 이른바 ‘초대남’으로 불리는 과거 소라넷 등 불법 음란사이트에 있었던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정배우는 이같은 사실을 정은주 교관과 과거 1년 반 교제한 여성이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제보자는 정은주와 로건이 포함된 UDT 대원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오고간 대화를 우연히 보고 이들이 퇴폐업소에서 성매매를 했으며 SNS 라인에서 초대남으로 다닌 것을 확인해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이근 예비역 대위의 UN·미 국무부 근무 허위 의혹, 강제추행으로 인한 벌금형 전과, 폭행 전과, 200만원의 채무 불이행 의혹이 일었다. 유튜버 김용호가 이같은 의혹을 연달아 제기하자 이근 예비역 대위는 김용호를 고소하고 “UN·미 국무부 정직원 입증 서류가 있다”고 밝혔다. 강제추행에 대해서는 “유죄로 확정됐으나 강제추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