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주방 공개 업소 모집
참여업소에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주방 사진(예시) ⓒ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크게 늘어난 배달전문음식점의 주방 위생 상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배달을 통한 주문이 급증했지만 대부분의 배달전문음식점은 위생 상태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소비자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구는 배달전문음식점 업주의 동의를 받아 주방 위생 상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주방 공개 대상 업소는 객석이 없이 조리장만 있는 배달전문음식점과 객석이 있어도 테이블이 1~2개만 있는 배달 위주 업소다. 주방 공개에 참여하는 배달전문음식점은 구청 홈페이지와 구 소식지 등에 게시돼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위생마스크, 손세정제, 종량제 봉투 등 위생용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소는 오는 30일까지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에 방문 또는 메일(suhye34@gangseo.seoul.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업소에 대해 현장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주방 조리시설과 후드 등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홈페이지(http://www.gangseo.seoul.kr)에 게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소식광장-공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에 필요한 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주방 공개 배달전문음식점에 대해 연 1회 이상 수시 위생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며, 배달전문음식점 주방 사진은 ‘강서구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배달음식점 주방 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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