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어머니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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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음식쓰레기는 평균 282g, 전국으로는 8톤 트럭 1880대분인 1만5007톤. 돈으로 치면 14조원을 넘는다. 1년에 410만톤의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셈이다. 이런 음식쓰레기가 환경파괴 주범이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친환경식단을 개발해 음식쓰레기를 줄이자는 운동이 광주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한어머니회 동구지회(회장 변정금)는 최근 주부들을 대상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변 회장은 이달 초 산수동 주민들을 만나 “푸짐한 상차림, 반찬가짓수에 집착하지 말자”며 “음식 낭비는 곧 죄악”이라고 강조했다. 변 회장은 “계량기를 사용해 재료를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영양을 갖춘 식단을 짜는 게 중요하다”며 '친환경식단 개발의 필요성'이란 책을 만들어 직접 돌렸다. 강의를 들은 신응순(44·산수1동)씨는 “강의를 듣고야 음식쓰레기의 심각성을 알았다”며 “집안에서 살림하는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 음식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어머니회 광주지부(회장 한영) 회원 50여명은 광주우체국 앞에서 '매월 첫째 수요일은 음식물쓰레기 없는 날로 지킵시다'라고 쓰인 전단지를 나눠주며 충장로 3가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광주 박성숙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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