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좌석운영 금지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 좌석운영 금지를 하루 앞둔 9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시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발생하면서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889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부산 6명, 대구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5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0명의 입원한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나병원과 인접한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누적 30명이다. 역학조사관들은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확진자 1808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는 75명으로 현재까지 총 2만1666명이 격리해제됐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15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9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8월 말에 최고점,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런 추세의 가장 큰 변곡점은 바로 추석 연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에 (확산세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연휴가 끝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연휴에 가급적 집에 머무르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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