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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여성신문·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1위에 다시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28일(현지 시각) 예고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듀오 또는 그룹의 곡이 ‘핫 100’에서 통산 3주 이상 1위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11월 7주간 1위를 차지한 미국 팝 밴드 ‘마룬5’의 ‘걸스 라이크 유’ 이후 약 2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빌보드 9월 5일 자 한국 케이팝 그룹 최초로 노래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 1위에 올랐다. 발매 5주 차임에도 미국 내에서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가 모두 증가해 정상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다이너마이트’ 리믹스 버전 4종을 추가 발매한 점이 이번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리믹스 4종이 이번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 전체 판매량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핫 100’ 1위 탈환 소식에 방탄소년단은 2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BTS_Dynamite에 꾸준한 사랑 보내주시는 전 세계 아미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공개한 신곡으로 데뷔 이후 정식으로 발매한 첫 번째 영어 싱글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방탄소년단의 마음을 담은 경쾌한 디스코 풍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11일 온라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어 11월 20일 오후 2시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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