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방송서 "월북자 '화장(火葬)'한 것" 주장
김어준, 방송서 "월북자 '화장(火葬)'한 것" 주장
  • 김서현 기자
  • 승인 2020.09.25 15:28
  • 수정 2020-09-2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발언
2019년 故 이희호 여사 빈소 조문하는 김어준 ⓒ뉴시스·여성신문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뉴시스·여성신문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를 사살 후 시신을 불태운 것과 관련해 방송인 김어준이 북한의 ‘방역설’을 주장하며 “화장”이라고 주장했다.

25일 김어준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이정도는 알아야 할 아침뉴스’ 코너에서 북한군의 행위를 두고 “대단히 비인간적이고 비문명적이고 야만적”이라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받는 거죠. 그래서 여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상에서 사격을 하고 화장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은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보면 ‘월북하려던 것이 아니냐’는 추정하고 있다”며 이씨가 배에 신발을 벗어둔 것이나 어업지도선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지역 조류에 잘 아는 사람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씨를 “월북자”로 부르고 “월북자라면 체제 선전의 좋은 기회인데 이번에는 물에 있는 사람을 건지지 않았다”며 “방화복 같은 걸 입고 방독면을 쓰고 배 주위를 돌면서 의사 확인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 행위 자체로는 일종의 방역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가) 평상시라면 아마도 의거 월북자로 대우 받았을 사람인데 지금 정황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을 받은 것"이라며 "그래서 여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해상 총사격을 하고 화장해버린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24일 있었던 사건을 두고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화장’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화형’으로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어준씨 발언에 대해 “'화장'은 장례의 한 방식으로 화장 후에는 유골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며 “살아 있는 생명을 처치해야 할 감염원으로 간주한 것이다. 문명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비인도적 범죄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가, 이 친구의 헛소리를 우리 사회가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고 물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