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문 대통령 "안보·평화" 외쳤으나 기념사에 '북한 피살' 없었다
'국군의날' 문 대통령 "안보·평화" 외쳤으나 기념사에 '북한 피살' 없었다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9.25 15:32
  • 수정 2020-09-2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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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사령부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
ⓒ여성신문·뉴시스
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여성신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라며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 테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밤 북한군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총격하고 살해한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의 대부분을 국군의 미래비전에 할애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국군은 전통적인 안보위협은 물론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테러와 재해재난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등장할 새로운 개념과 형태의 전장에도 대비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국군의 강력한 힘은 우리 과학기술의 역량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순수 자국 기술력으로 고등 전투기를 봉한 세계 열세 번째 나라, 강한 공군력을 갖춘 나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국의 안전과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으로 거듭날 것을 국민 앞에 굳게 다짐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북측이 우리 공무원을 총살하고 화형했다는 보고를 받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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