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내발생 83명, 비수도권은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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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병원과 요양시설, 마트, 어린이집 등 일상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가 한 차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어 누적 2만34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110명,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5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발생은 95명으로 전날서울 56명, 경기 2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83명이 나왔다.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강원·충북·경남 각 1명 등 나타났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관련 13명,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 2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관련 1명, 강남구 K 건산업 관련 1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안양의 한 성악학원과 관련해 수강생과 가족 등 8명, 부산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1명, 경북 포항 요양병원 관련 2명, 전북 미등록 방문판매업 관련 4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은 19명으로 내국인 3명, 외국인 16명이다. 6명은 검역 정에서,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발견됐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2명 줄어 20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28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95명이다. 전체 치명률을 1.6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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