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성인지통계 전문가
1985년부터 여성정책연구원서 연구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문유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임 원장에 문유경(61)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데이터센터 명예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내부 연구원이 원장으로 임명된 것은 10대 서명선 원장 이후 두 번째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4일 제289차 이사회를 열어 제16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에 문유경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 신임 원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국무총리실 사회보장위원회 위원, 여성가족부 정책분석평가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여성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문 원장은 1985년부터 35년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옛 한국여성개발원)에 몸 담은 여성정책 연구자다. 특히 여성고용과 성인지통계 분야 전문가로, 1994년부터 ‘여성통계연보’ 개발에 참여했으며‘국가통계의 성인지적 개선 방안 연구’(2014년), ‘성인지 통계시스템 운영사업’(2006-2007년, 2013-2016년) 보고서 등을 발표했다.

문 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