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대면 추석 당부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4일)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방문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2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추석은 고향의 가족분들을 직접 만나지 않는 것이 효도”이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석연휴 기간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가는 것은 코로나19 전파에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고향 방문을 하거나 여행 등을 하게 될 경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권고했다.

박 국장은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감염전파 접촉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시민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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