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의전화, 10개 구·군 분석
중구, 개선 노력 가장 두드러져

부평구청사. ⓒ부평구
부평구청사. ⓒ부평구

 

인천 내에서 성평등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평구로 나타났다.

인천여성의전화가 발표한 ‘인천시 10개 구군별 성평등 수준 분석 결과’를 보면 성평등 종합지수는 부평구가 76.0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계양구는 59.7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그 격차도 16.3점으로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이번 성평등 지표 분석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성인지 데이터센터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인천여성의전화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한 의식‧문화, 성평등 추진기반 등 4개 영역에서 16개 성평등 지표를 만들고 2016~2019년의 관련통계를 분석해 성평등 종합지수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상위 지역은 부평구·미추홀구·연수구 △중위 지역은 동구·서구·강화군·남동구 △하위 지역은 중구·옹진군·계양구 등으로 나타났다.

성평등 종합지수의 개선 정도에서, 2017년 대비 가장 큰 상승을 보인 구군은 중구로 동기간 6.1점이 개선됐다.

구체적인 분석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여성협치로 만드는 성평등한 인천 온라인 토론회'에서 발표된다. 온라인 토론회는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https://forms.gle/bpsMUi4LEjqWPXe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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