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인 유일...文대통령 명의 소개글 실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여성신문·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정 청장이 한국인으로서 유일하게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타임지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한국의 정 청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정 청장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보여줬으며 K방역이 곧 전세계가 본받아야할 글로벌 모범임을 국제사회가 인정했음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타임지가 청와대에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청와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와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각각 100인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정 청장의 선정을 소개하는 기사에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 글이 실렸다.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의 전문성, 준비성, 국민과 소통, 성실성이 K방역의 성공을 이끈 비결이라는 글을 지난 7월 타임지에 전달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그해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근 100인 선정과 그 인물의 소개 글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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