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jpg

조성숙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위원장은 그동안 동아투위 위원들이 신문, 잡지 등에 발표한 칼럼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한국언론 반성문부터 써라>(해담솔).

동아투위는 1974년10월24일 박정희 유신정권의 엄혹한 언론탄압상황에서 자유언론실천선언을 하고 동아일보 지면에 박정권의 인권 및 민주화운동 탄압상을 5개월 동안 폭로하다가 정권의 압력에 굴복한 동아일보사에 의해 1975년 3월17일에 쫓겨난 동아일보 기자, 동아방송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134명이 모여 만든 단체이다.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한 동아투위는 그동안 거리의 언론인으로서 진실보도투쟁을 지속하다가 10여명이 투옥되기도 했고, <한겨레신문>과 <말> 창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 결성, '안종필자유언론상'시상 등의 활동을 통해 언론개혁에 앞장서 왔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동안 정치, 경제, 문화, 언론, 학문 등 각 분야에 진출하여 민주화와 개혁의 기수로서 활약해온 동아투위 위원들의 자유언론투쟁정신이 오롯이 담겨있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언론인 등 모든 사람의 삶의 길잡이가 되고자 이번에 출판한 것이다.

특히 한국의 왜곡된 언론현실을 고발한 15편의 언론관련 글들은 예리한 분석과 비판으로 오늘의 언론개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것이 책제목 <한국언론 반성문부터 써라>에 집약되고 있다.

황오금희기자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