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8월말부터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 안정을 위해 제도를 바꾸려 했는데 여성단체와 여성언론의 '남녀차별적인 제도'란 공격을 많이 받았다”며 “전업주부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남편의 소득을 보다 꼼꼼히 따져 종전대로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최명숙 사무처장은 국민은행의 이번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정부 정책은 물론 은행과 같은 민영기업의 경우에도 여성을 고려하지 않는 정책이나 서비스는 더 이상 받아들여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