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
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관련 국방부 압수수색
  • 조혜승 기자
  • 승인 2020.09.15 14:32
  • 수정 2020-09-15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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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방부를 압수수색을 했다. 조만간 추 장관 부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김덕곤 부장검사)는 이날 국방부 감사관실과 민원실, 국방전산정보원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한 전산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군 휴가 중 2017년 6월 5일~27일 사이 두 차례 병가와 한 차례의 개인 휴가 사용이 위법이라는 취지의 고발 사건을 올해 1월부터 수사하고 있다.

서씨는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 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총 23일에 걸쳐 1, 2차 병가와 개인 휴가를 연달아 사용한 과정에서 추 장관 부부와 전 보좌관 등이 휴가 연장 문제로 군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문의 전화를 한 의혹이 제기됐다.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 당시 부대장이었던 B대령에게 청탁한 혐의도 있다.

민원내용 녹취파일이 3년간 보관한다는 규정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6월 해당 파일을 삭제했다고 했다. 하지만 군 중앙서버에 2015년 이후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모든 음성 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러한 국방부 민원실 통화 기록을 확보해 전화를 건 인물이 누구였는지, 해당 전화가 단순 민원 전화였는지, 청탁, 외압으로 여겨질 만한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검찰은 녹취파일을 분석해 전화를 건 사람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남편이 아닌 추 장관이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을 경우 그동안 추 장관이 자신이 전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점을 미뤄, 정치권 안팎에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전화를 건 사람이 남편이라고 해도, 추 장관의 뜻이 반영됐는지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12일에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 A씨에 이어 13일 서씨를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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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2020-09-15 23:50:18
대한민국의 건강한 젊은이라면 누구나 병역법에 의거 군복무기간 중 휴가를 나옵니다. 건강상의 이유든 어떠한 개인적인 이유든 휴가를 연장하기 위해선 일단 군에 복귀한뒤 휴가연장사유에 맞춰 휴가를 연장하던지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본인도 아닌 부모가, 그것도 전화상으로 모든 절차가 진행될 수 있나요? 얼마전 제대한 저희 오빠도 군복무 중 휴가를 계획에 맞춰 신중하고 소중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법을 지키는 다수의 군인들을 힘빠지게 만드는 군 병가 의혹사건을 제대로 처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도 나라의 안보를 위해 젊음을 바치는 군인오빠들, 언젠가는 결국 정의가 이기는 날이 올겁니다. 너무 억울해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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