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내 성폭력 문제 지원 위해 설치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현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 현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전체 서울시 사업장의 97.8%를 차지하지만 정작 성폭력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구제책도 없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센터가 15일 개소한다. 

서울시가 법적 제도적 성희롱 예방시스템이 취약한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지원하는 ‘위드유 직장성희롱 성폭력 예방센터(센터장 박현이)’를 15일 개관한다. 위치는 서울 중구 무교로21 더익스체인지서울빌딩 3층이다.

이번 센터 개관은 2018년 미투(#MeToo) 운동이 절정이던 시기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이 주축으로 추진됐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18년 미투(#Metoo) 운동 이후 '성희롱·성폭력 없는 성평등도시 서울 추진' 계획 마련 후 센터 개관을 추진됐다. 여성사회교육기관 사단법인 여성사회교육원이 위탁 운영하며 센터장 포함 3팀 10명으로 구성된다.

예방을 위해 △조직문화 컨설팅 △찾아가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성평등 시민문화 확산사업 추진을 하며 피해 발생시 △피해지원 전문기관을 통한 법률전문가 선임 및 동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송 실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서울 직장성희롱 성폭력 예방센터가 거점이 돼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성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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