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2일 질병관리청 출범을 앞두고 “국민께서 신뢰해주고 지지해준 결과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9일 방대본 브리핑에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극복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내정된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섰다.

정 본부장은 이번 승격에 대해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된 것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또 앞으로 오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위기 대응을 더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하게 된다“라고 다짐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독립 청으로 승격된다. 2004년 질병관리본부가 출범한 지 16년 만의 일이며 직원이 42%가 늘어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 본부장을 임명했다. 정 본부장은 예산권과 인사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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