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8. ⓒ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8. ⓒ여성신문·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기록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3일부터는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1천432명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엿새째 100명대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중순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119명)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조금 늘었지만, 이는 검사 수에 따른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결과로 예측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781건으로, 휴일인 직전일(5천362건)보다 9천400여건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16명을 제외한 120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명)에 이어 두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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