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각 상위위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됐다. ⓒ여성신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각 상위위 회의장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가 설치됐다. ⓒ여성신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루마니아 공관장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한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루마니아 공관장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8일 보그단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루마니아 재외공관장 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한다.

강 장관은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할 전망이다.

루마니아는 매년 재외공관장 회의 특별세션에 각국 외교장관 등 국제기구 인사를 초청해왔는데 올해는 강 장관이 선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루마니아 측이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 경험을 공유받기 위해 강 장관을 초청한 것 같다”며 “아시아 지역 인사로는 처음 초청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과 루마니아가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강 장관은 회의 참석에 앞서 아우레스쿠 장관과 양국 관계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