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루마니아 공관장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한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루마니아 공관장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8일 보그단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루마니아 재외공관장 회의에 특별 연사로 참석한다.
강 장관은 화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할 전망이다.
루마니아는 매년 재외공관장 회의 특별세션에 각국 외교장관 등 국제기구 인사를 초청해왔는데 올해는 강 장관이 선정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루마니아 측이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 경험을 공유받기 위해 강 장관을 초청한 것 같다”며 “아시아 지역 인사로는 처음 초청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국과 루마니아가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강 장관은 회의 참석에 앞서 아우레스쿠 장관과 양국 관계를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혜민 기자
hmj@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