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28명
위·중증환자 3명 추가돼 총 157명

2일 서울 광진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증가해 이날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42명이라고 밝혔다. 금일 신규 확진 환자는 전날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확산세는 꺾인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 28일부터 이날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명'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189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었으며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4명, 부산·경남대전·울산·강원 3명, 전남 1명 등이 추가됐다. 세종, 전북,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고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에선 소규모 집단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복합적으로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2일 입원환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됐다. 경기 성남 치킨집 사장과 직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청양군 소재의 김치공장에서 지난 2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3일 1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로써 해당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4명이다.

격리도 치료 중인 환자는 58명이 줄어 4728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15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3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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