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만에 200명 아래
중환자 154명 급증

뉴시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주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보름여 만에 100명대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증가했으며 누적 확진자수는 2만6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월 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명 248명, 9월 1일 235명, 2일 267명, 3일 195명을 기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감염 188명, 해외유입 7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중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148명이 발생했다. 울산과 충남 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과 대전, 강원 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집단감염은 계속 나오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1117명, 광화문 집회 관련 441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은 미국 3명, 필리핀·우즈베키스탄·터키·알제리 각 1명이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이 늘어난 4786명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31명이 늘어 154명이다. 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위·중증 환자가 전날 20명 수준이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3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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