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차선에서 시민들은 잠시 멈춘 비 틈을 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차선에서 시민들은 잠시 멈춘 비 틈을 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홍수형 기자

2일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서귀포 남쪽 240킬로미터 해상에서 최대풍속 23킬로미터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난 뒤 3일 부산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3일은 태풍 영향으로 전국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 전라 동부,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는 100에서 300mm 최대 400mm,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북과 경북은 100에서 200mm, 충남과 전라, 서해5도는 50에서 150mm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태풍에 의한 비는 아침 제주도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오전 중, 중부지방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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