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124명 급증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중랑구 서울중목초등학교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및 기타 학교관계자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67명, 누적 확진자는 2만44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6일만에 다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8월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 9월1일 235명, 2일 26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253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이중 서울 98명, 경기 7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187명이 발생했다. 대전 14명, 대구 13명, 광주 10명, 부산과 충남 각 7명, 울산 5명, 전남과 경북 각 3명, 강원 2명, 제주와 충북 각 1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 경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며 이 중 8명이 내국인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8명 증가한 1만5356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326명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의 급증이 우려 요소다. 이날 위중, 중증 확진자가 124명으로 하루 만에 20명이 늘었다. 당분간 중증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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