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유튜브서 9월1일 오후 2시 생중계

여권통문 120주년 기념 ‘2018 서울여성대회’가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려 이정은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이정은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장이 지난 2018년 열린 ‘서울여성대회’에서 3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이정은)는 제1회 여권통문의 날 기념 ‘2020 서울여성대회’를 9월 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강당에서 생중계한다.

‘여권통문과 여성의 참정권’을 주제로 여는 이번 서울여성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는 여권통문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데 앞장섰다. 연합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여권통문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서울여성대회를 열어왔다.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 등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가운데 제1회 여권통문의 날 기념 메시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사)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

제1회 여권통문의 날 기념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제 1회 여권통문(女權通文) 의 날 기념 메시지

제 1회 여권통문의 날을 맞아 2020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한 서울시 여성단체 대표들과 여권통문 홍보대사들은 지금으로부터 122년 전인 1898년 9월 1일 서울의 북촌 마을에서 김 소사, 이 소사 등 보통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권리 선언문인 여권통문을 발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2020년 9월 1일 여권통문의 날에 천만 서울시민 남녀노소가 여권통문을 같이 읽고 이를 널리 알려 시대를 앞서간 대한 여성, 서울 여성들의 선견지명에 경의를 표하는 한편, 여권통문은 여성의 참정권, 직업권, 교육권 등 여성의 3대 권리를 주창한 것으로 특히 여성도 정치에 참여해 세상을 바꾸고 싶다던 한양 북촌 여성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진 오늘 서울 여성의 정치적 위상과 권리를 재조명하고 성희롱, 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여성의 권리를 재확인하고 서울시 성평등 기본조례에서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하도록 신설 규정한 것을 기리며 여권통문의 날을 서울 여성의 날로 재선포합니다.

2020년 9월 1일 서울시 여성단체 대표 및 여권통문 홍보대사 일동

한편 (사)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는 500만 서울여성의 활동 구심체로서 지난 30여년동안 서울을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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