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 교회. ⓒ뉴시스.여성신문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한 서울 노원구 빛가온 교회. ⓒ뉴시스.여성신문

 

28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8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620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88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7명 △광화문집회 관련 1명 △구로구 아파트 관련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 △성북구체대입시 관련 1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 △순복음강북교회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기타 39명 △경로확인중 30명 등이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2주간 지역 내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으나 26일에도 7곳의 교회가 대면으로 수요예배를 진행했다. 앞서 서울시가 23일 서울 소재 교회 6989곳 중 3894곳을 조사한 결과 17곳이 20명 이상 규모의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에 고발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5일째 1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5일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총 4307명에 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효과가 미미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28일부터 2.5단계로 방역단계를 높이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외출을 삼가고 반드시 외출해야 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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