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300명대로 올라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이 확인돼 누적 1만8265명(해외유입 27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지난 23일 397명을 기록한 후 3일 만에 300명을 넘었다. 13일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307명, 해외유입 1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 7명, 전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 2명, 울산 2명, 제주 2명 등이다.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15명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감염자도 전날 기준 19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183명,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66명, 인천 부쳥구 갈릴리 교회 4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 부속 천안병원과 관련 17명, 전날 순천의 한 휘트니스센터에서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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