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역전통시장 BI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선정 작품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둔촌역전통시장 BI와 캐릭터. ⓒ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우리동네 시장에 맞는 상징적 이미지 발굴을 위해 진행한 '둔촌역 전통시장 BI(Brand Identity)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의 출품작품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작 10개 작품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별 특색 있는 BI와 캐릭터를 발굴하여 전통시장에 대한 친근감을 유도하고, 발굴된 BI와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활용상품을 제작해 시장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그간 전통시장 BI와 캐릭터 제작을 전문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하던 방식에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방식으로 바꿔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월 3~7일까지 총 53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디자인 전문가와 상인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평가회는 출품작 중 창의성, 현장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1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은 ‘미소와 온정의 둔촌역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작품에 돌아갔다. 대상 작품의 BI는 둔촌역의 한글자음과 행복한 미소와 즐거움을 표현하는 스마일이미지를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시각화해 둔촌역전통시장만의 브랜드 상징성을 표현했다.  

대상 작품 외에도 ‘즐길거리, 정감 넘치는 둔촌역전통시장’, ‘둔촌시장 보따리 친구들’ 등 다채로운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구는 선정된 작품의 시상금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지역경제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향후에는 전통시장 BI 및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내손으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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