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정책관 신설 2주년 성과 공유
양성평등위원장 원희롱 지사
부위원장에 곽영숙 명예교수 선출

제주특별자치도는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 위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위원회 전체 회의를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개최했다.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 위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위원회 전체 회의를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개최했다.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분야별 전문가 위촉직 위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위원회 전체 회의를 1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새롭게 구성된 3기 위원들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과 분과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또 ‘성평등 정책관’을 신설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제주도는 2018년 8월 지자체 최초로 행정부지사 직속 성주류화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성평등정책관 직제를 신설하고 제주도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날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곽영숙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이외에도 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했다.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맡고 있다. 

제주도양성평등위원회는 오는 9월 전체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코로나 19 이후 양성평등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을 갖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올해에도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조정 기능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책권고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는 공직 내 성희롱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중이며 사전 성평등 검토제 등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평등한 제주 실현을 위해 해주시는 정책제언을 잘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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