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식업소에서 주말 기간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결제하면
6번째 결제할 때 1만원 환급

서울 시내의 상점의 카드 결제기.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시내의 상점의 카드 결제기. ⓒ뉴시스·여성신문

정부가 14일 오후부터 주말 외식을 6번 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부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외식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 경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의 외식업소에서 주말 기간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결제하면 6번째 결제할 때 1만원을 환급해주는 캠페인이다. 다만 카드로 외식 1회당 2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카드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 형태로 환급된다.

주말로 인정되는 시간은 금요일 16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카드사에서 외식업으로 분류한 업소는 모두 가능하다.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배달앱 이용 시 현장 결제를 해야 한다. 단 유흥업소는 제외다.

또 9개 신용카드사만 가능하다.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에 외식 활성화 캠페인에 응모하면 된다. 각 카드사는 13일부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행사 응모를 안내 중이다.

종료 시기는 예산이 다 소진될 때까지다. 1만원 할인 예산으로는 330억원이 배정돼 있다. 총 330만건 혜택이 돌아간다.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