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임명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과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를 함께할 3기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김 시민사회수석은 환경단체 녹색연합 사무처장 출신으로, 19대 국회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입성해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 등 탈원전 운동에 앞장섰다. 강 대변인은 김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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