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휠체어도 편리하게...구미 체육시설 안내체계 바꾼다
외국인·휠체어도 편리하게...구미 체육시설 안내체계 바꾼다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0.08.12 22:18
  • 수정 2020-08-2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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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구미시 체육시설에 ‘유니버설 안내 체계’ 적용
경북 구미시 체육시설에 ‘유니버설 안내 체계’ 적용 예시. 다국어 표기, 현위치 정보 제공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경북 구미시 체육시설 ‘유니버설 안내 체계’ 적용 예시. 다국어 표기, 현위치 정보 제공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외국인도, 휠체어를 탄 사람도, 시력이 안 좋은 사람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은 어떤 모습일까. 내년 구미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북 구미시의 주요 체육시설에 모든 이를 배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 체계가 마련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해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구미시 체육시설 안내 체계를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구미 시민경기장의 종합안내판에는 장소별 거리 표시, 다국어 표기 등이 없었다. 누구나 어디서든 현재 위치를 쉽게 파악하고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바꿀 필요가 컸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차량·보행 안내표지, 현 위치 정보와 다국어 표기 등이 추가된다. 장애인, 저시력자 등을 위해 가시성과 가독성도 높인다. 안내판에는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을 사용하며, 서체·픽토그램·점자, 점자·무장애 보행 경로 지도, 장애인 좌석 표기를 추가한다.

진흥원은 올해 11월까지 구미시 시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복합스포츠센터 등에 유니버설디자인 안내 체계를 시범 조성하며, 향후 안내 체계 구현 사례를 수록한 가이드라인을 연내 배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올해 초에도 서울 강남구 선정릉에 문화재 시설의 유니버설 안내 체계를 시범 적용한 바 있다. 김태훈 진흥원장은 “선정릉에 이어 구미시 체육시설 역시 모두를 배려하는 공간이 되어 전 국민이 디자인 복지를 경험하는 전국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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