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뉴시스·여성신문
이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뉴시스·여성신문

이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제16회 동의보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제16회 동의보감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이혜정(65)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학술부문 수상자 이 교수는 침구경락학 기초연구를 위한 실험실을 처음으로 만드는 등 관련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장기과제와 미국 국립보건원 등 국내외 대형 연구에 참여해 한의학의 과학적 연구 기틀을 다진 점, 침구경락의 과학적 연구팀 운영을 통해 연구업적을 생산하는 한편 후학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매년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에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학술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학술행사는 한방약초의 학술적 가치가 임상의 우수성으로 재현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질적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25일 열리는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식 무대에서 열릴 전망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 산청목아박물관 관장이 제작한 상패가 수여된다.

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육성발전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공헌하고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 선생의 의술정신을 실천한 봉사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것으로 2004년 제정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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