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삼육대 교수.
김현희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교수.

김현희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 화학생명과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김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In silico mining and FISH mapping of a chromosome-specifc satellite DNA in Capsicum annuum L.(고추 유전체의 생물정보학적 분석에 의한 염색체 특이 부수체 DNA의 발굴 및 형광동소혼성화기법에 의한 염색체 내 분포 구명)’이다. 

한국유전학회에서 우수논문상으로 추천받아 유전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고추 핵 내에 있는 전 유전체 서열을 최근 개발된 생물정보학적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했다. 각 염색체에 특이적으로 분포하는 반복서열을 발굴하고, 이들 서열을 형광으로 표지해 탐침으로 만들어 염색체에 혼성화시켰다. 이를 통해 유전체의 세부 구조를 염색체 수준에서 밝혀 고추 유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김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생물 기초연구를 융합하여 육종이라는 응용과학 및 산업 분야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비전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연구와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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