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 @pixabay
Drone @pixabay

 

집중호우로 부산지역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가 드론을 활용한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0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부산에서 발생한 소규모 산사태는 56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피해 복구를 위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서며 드론을 이용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드론을 활용해 피해지 누락·중복 또는 물량 과대·과소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피해 실태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인 드론안전관리단과 연계해 다음달 4일까지 매주 3회씩 진행된다. 수행기관은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이다.

드론을 활용해 수집된 자료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할 구·군에 제공된다. 

시는 항공 자료를 통해 인근 지역과 비슷한 지역의 추가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고, 산사태 발생 즉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은 산림면적이 시 전체 지역의 46%에 달한다. 따라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확률이 높다. 시는 산사태를 예방해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산사태 관련 지원본부를 운영한다. 

키워드
#부산 #드론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